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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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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23년 전라북도 협동조합 대상(大賞) 탐방 -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
관리자 | 2023-08-17 09:24:18 |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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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동조합이란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 생산, 판매, 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상업조직을 의미한다.

 윤리경영과 상생번영의 시대정신이 반영된 협동조합은 새로운 경제사회 발전의 대안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전북도민일보는 2차례에 걸쳐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고 운영 원칙에 따라 지역 내 사회적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협동조합을 찾아 소개한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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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를 생각하는 생산, 생산을 배려하는 소비로 지역주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밥상을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이 만들어 가겠습니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은 소농, 고령농, 귀농·귀촌자와 같이 생산 기반이 취약한 농가의 생산물 판로 및 소득향상을 위해 로컬푸드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협동조합이다.

 FTA 체결로 먹거리 시장이 개방되면서 도민들의 밥상 안전에 위협이 제기되고 초국적 자본에 의한 지역농업의 해체가 가속화됨에 따라 지역 먹거리를 매개로 지역사회 및 지역 선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2012년 농업회사법인 완주로컬푸드(주)로 설립, 이후 2014년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기준 1,278명의 조합원을 둔 해당 조합은 조합원(출하농가) 대부분이 고령농(65.3%), 여성농(42%), 소농으로 구성되는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사회와의 연대·협력을 통해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완주에서 생산되고 당일 수확·출하된 농산물은 물론, 이를 활용한 가공품 1,950여 가지를 온라인 쇼핑몰(http://wjlocalfood2.godomall.com/)과 로컬푸드직매장 5개소(효자·모악·하가·삼천·둔산점)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농가레스토랑(모악점)은 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활용하고 화학조미료와 GMO 식품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식당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매출실적 299억 원, 방문객 135만 명의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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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전체 매출의 90%를 농가에 환원하고 10% 수수료를 통해 조합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먹거리 취약계층 및 소외계층에 농가레스토랑 도시락 및 반찬 나눔, 푸드뱅크를 통한 취약계층 기부, 완주군 읍·면사무소와 연계해 독거노인을 위한 복지허브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은 로컬푸드 1번지로서 매년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북교육청, 완주군장애인복지관, 완주지역자활센터, 완주소셜굿즈센터, 완주군 귀농귀촌센터, 완주군농업기술센터 등과 제휴·협력해 정기적으로 식자재 기부하고 후원하는 등 꾸준히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의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최근에는 전라북도와 전라북도 사회적기업·협동조합 지원센터((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산하)가 주관하는 ‘2023년 전라북도 협동조합 대상(大賞)’에 선정됐으며, 2014년 대통령상 수상(농식품 6차산업 유공자), 2015년 전라북도 6차산업 인증 획득,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 ‘이달의 6차산업인’ 선정, 2018년 대통령상 수상(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자), 2018년 밀라노 도시먹거리정책 협약 특별상 수상(거버넌스 부문·아시아 최초), 2022년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 인증(농림축산식품부), 2022년 지역먹거리지수 3년 연속 대상 수상(지역먹거리정책활성화 계량지표·농림축산식품부) 등의 수상에 기여하였다.

 권승환 이사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인 완주로컬푸드는 지역농업의 지속가능한 생산을 통해 지역주민의 밥상을 지키고, 지역의 경제를 살리는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며 “지역 먹거리의 대명사 완주로컬푸드와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의 활동에 힘찬 응원과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