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북사회적기업상 3개소 선정

농업회사법인(유)메밀꽃피는항아리,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 장수도깨비동굴김치영농조합법인 선정 

전북도와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전북사회적기업상(사회적가치 우수 사회적기업)’ 3개소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고용노동부는 사회적기업 지원 개편 방안을 담은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 따르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 등 ‘사회적가치지표’(SVI·Social Value Index)를 평가해 정부 지원의 차등화를 밝혔고,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전북도와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이번 ‘전북사회적기업상’ 선정을 통해 도내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 및 성과 확산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가치수준을 제고한다. 특히, 사회적·경제적 성과와 혁신 성과에 대한 평가를 구축하여, 더 나아가 정부지원, 투자 등의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사회적기업상’에 선정된 사회적가치 우수 사회적기업은 사회적 가치 및 경제적 가치 창출이 높을 뿐 아니라 기업 혁신의 측면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사회적기업 3곳은 다음과 같다.

▲ ‘농업회사법인(유)메밀꽃피는항아리(대표 장현미)’는 떡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역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근로자 복지 시스템 등을 구축하고자 힘쓰고 있다.


▲ ‘합굿마을문화생산자협동조합(대표 김여명)’은 전통문화 콘텐츠 기획 및 생산하는 기업으로 문화예술 단체의 안정화된 일자리 고용을 위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 기업은 전통·문화 자원의 다양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성과 또한 도출하고 있다.

▲ ‘장수도깨비동굴김치영농조합법인(대표 고석열)’은 김치 등을 생산·유통하는 기업으로 배추 등 지역 농산물 수매, 지역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가치 실현과 장수군 농가들과의 공동체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전북도지사 표창 수여, 현판 제작 등 홍보지원, 내·외부 지원사업 연계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강범석 센터장은 “‘전북사회적기업상’ 선정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이 우수한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도내 사회적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