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가운데) 전북지사가 개막식 직후 각 농ㆍ수산물 판매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도정에서도 지역 농수산식품이 외국에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생산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뒤 쇄도하는 기념촬영 요청을 거부하지 않고 '파이팅'을 외치는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구사하고 있다.     © 김현종 기자

▲  김관영(오른쪽) 전북지사가 담백한 맛으로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밥상을 사로잡고 있는 (유)아리울수산(군산)의 추석명절 상품인 명품 '황금박대'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리울수산의 '황금박대'는 서해연안의 바다 속 모래와 갯벌에서 서식하는 국내산 박대를 엄선해 반건조 후 급랭ㆍ진공 포장해 신선한 제품으로 좋은 원료와 장인정신으로 정성껏 만들고 있다.     © 김현종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전라북도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 직거래 행사가 최대 30% 할인된 가격(한정수량)으로 오는 3일까지 열린다.

이번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는 전북도청 서편광장에서 도내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농ㆍ수ㆍ임산물부터 제수용품까지 총 100여개의 상품이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지사를 비롯 신재경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과 농협중앙회 정재호 전북지역본부장 및 전북 농어촌종합지원센터 등 8개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40개 기업ㆍ100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 전북 중기청이 준비한 '2022년 대한민국 동행세일'도 함께 마련돼 도내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 특별 판매전도 진행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도정은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을 만들고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특화 품목 육성과 농촌관광 및 유학 등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한가위 장터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ㆍ특산물을 많은 도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각 농ㆍ수산물 판매대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도정에서도 지역 농수산식품이 외국에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민 등 생산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통해 기념촬영을 세심하고 치밀한 행보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는 전라북도 농어촌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도내 8개 기관이 공동 협약을 통해 마련됐다.

오는 3일까지 직거래 장터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은 30일까지 전라북도 대표 농수축산물 종합 쇼핑몰 전북생생장터와 우체국 쇼핑몰 기획전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