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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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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환경보전을 위해 탄소 및 에너지를 활용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유)한스트링인·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관리자 | 2021-05-06 19:14:10 | 1527
환경보전을 위해 탄소 및 에너지를 활용하는 사회적경제기업 (유)한스트링인·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1.05.02 11:00

 ▲ (유)한스트링인 

 (유)한스트링인 수제바이올린 전문제작과 탄소소재 융합으로 만든 탄소 바이올린 활을 개발함으로써 악기의 고급화는 물론 환경보전에도 힘쓰고 있는 기업이다.

 더불어 탄소 바이올린 활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탄소관련 전문 인력을 채용·육성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지난 2020년 9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

 탄소 바이올린 활은 기존 나무 활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파손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니즈(needs)에 맞게 무게조절까지 가능케 해 새로운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나무활의 주재료로 쓰였던 나무 페르남부코(Pernambuco·브라질 원산지)는 그동안 무분별한 벌목으로 공급이 줄어 활의 단가 상승은 물론 환경파괴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태다.

 (유)한스트링인은 기존 나무 활을 대신할 대체재를 찾아보게 됐고, 탄소산업진흥원(구 탄소융합기술원) 교육을 통해 탄소를 활용한 바이올린 활 제작이 가능하다는 걸 확인했다.

 이에 해당 기업이 제작한 탄소 활은 경량성, 고강도 등 다양한 장점으로 기존 활이 지녔던 단점을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탄소 활은 나무 소재에 머물렀던 기존의 틀을 탈피함과 동시에 사용자 맞춤형으로 설계, 형태 및 무게 등 최적화된 연주 환경을 가능케 한다.

 필수품이자 소모품의 성격을 띠는 바이올린 활을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유)한스트링인은 소질과 재능은 갖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의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악기를 지원해 주는 사업도 병행 중이다.

 전북교총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미래 문화예술 꿈나무 학생들에게 바이올린과 활 등을 매년 기증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부모 가정 학생 등에게 기증한 수제 바이올린도 총 20여 개에 달한다.

 (유)한스트링인 한명숙 대표는 “탄소 바이이올린 활 제작을 통해 탄소관련 전문인력을 채용· 육성하는 동시에 고품질의 탄소 활로 품격 있는 연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에너지·자원 고갈, 기후변화 시대에 대비해 지역에서 에너지 자립체제를 실천하기 위해 사업체를 경영하는 조합원들이 모여 설립한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은 전주시 에너지계획 ‘에너지3040’에 기초해 2025년까지 에너지 30% 독립, 전기에너지 40% 독립을 추구하고 있으며 상부상조의 협동조합 운동을 통해 구성원의 복리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시민참여형 햇빛발전소 건립 운동을 통해 지난 2019년 ‘1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를 설치, 해당 발전소는 2020년 한 해 동안 134,552KW의 전력을 생산한 바 있다.

 더불어 협동조합은 생산된 전기를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지난해 첫 배당을 실시, 전주시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현재 1호 발전소는 지난 2019년 효자배수지에 설치됐으며 2·3호 발전소는 호성동 천마배수지에서 기초공사가 진행 중이다. 더불어 발전용량 88.2KW의 4호 발전소는 지난 3월 송천동 전주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 설치돼 연간 11만5895㎾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처럼 협동조합이 생활형 햇빛발전소를 도심 곳곳에 설치·운영하게 된 배경은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확대함으로써 에너지문제를 조금이라도 해결하기 위함이다.

 에너지와 관련된 문제는 특정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며 에너지를 사용하는 누구나 관심을 두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유해숙 대표는 “난개발을 통한 태양광발전소 건립 대신 공공건물 옥상, 주차장,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태양광발전소를 확대해 갈 계획이며 기후위기와 재생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통한 인식 전환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