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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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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전북 우수 협동조합 탐방>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
관리자 | 2021-11-11 09:10:44 | 1437

 전라북도와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전라북도 사회적기업·협동조합 통합지원센터)는 해마다 우수한 협동조합 비즈니스 모델을 확산시키고, 선정기업의 운영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같은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공동체 가치와 성장가능성이 높은 협동조합을 발굴해 도내 선도 협동조합의 사례확산과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전라북도 협동조합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 등 2개 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익산에 자리 잡은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이사장 안윤숙)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주거지 제공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협동조합이다.

 지난 2019년 3월 창립총회 이후 그해 7월에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사회적협동조합 인가를 받았다.

 또 2019년 청년혁신가 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에는 예비사회적기업 지역형 선정, 대산농촌재단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성과도 올렸다.

 그동안 주요 사업을 보면 ▲나눔과꿈 사업 ▲청년식당 등을 진행해 왔다.

 특히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 지원사업인 ‘청년식당’ 운영은 2020년 1월 건물을 임대하고 6월 25일 정식 오픈했다. 안윤숙 대표를 비롯해 매니저, 조리장, 홀서빙, 사회복지, 주방보조 등 총 6인으로 출범했다. 2020년 매출액은 6천398만원을 올렸다. 청년식당 2호점, 3호점 등으로 점차 확대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점주가 되거나 직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실제로 청년식당은 운영이 잘 되면서 오는 17일에는 2호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수익창출 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이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뿐 아니라 취약계층 청소년의 일자리 창출로 탈수급화 및 타시도 청소년의 유입으로 전입세대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청년카페’는 바리스타 과정과 제과제빵 자격을 이수한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직접 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올해 나눔과꿈 사업은 시설퇴소 후 주거지원이 필요한 핵심참여자를 대상으로 주거지원 쉐어하우스를 오픈했다. 쉐어하우스 형태로 운영해 청소년 개별적으로는 독립성을 향상시키고 공동체 생활을 통해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는 향후 사회서비스 제공 계획 사업으로 사각지대 아동과 청소년에게 무료급식 지원 및 돌봄서비스 지원, 시설퇴소 비행청소년 자립지원, 청소년이 차리는 사회밥상,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적기업 후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윤숙 이사장

 이를 위해 식당과 카페 등 수익사업 중 10%를 돌봄사업에 지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사업과 아름다운 재단, 어린이재단 등을 통한 재원 마련 등의 예산확보 방안도 진행할 계획이다.

 안윤숙 사회적협동조합 청소년자립학교 이사장은 “학교밖 청소년 등을 끌어안아 사회적 사업모델 확산 및 젊은 인재양성을 통해 공동체 사회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 사업이 개인이득의 창업 공간이 아닌 지역사회에 착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업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원광대 총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조합원 출자에 참여의사를 밝혀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