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전북형 사회경제 활성화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박차
- 2024.12.08 11:17
전북자치도는 8일 제2차 사회적경제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훈 경제부지사·양춘제 (사)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사장)를 열고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지속성장 가능한 ‘전북형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밑그림 그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제2차 사회적경제위원회(공동위원장 김종훈 경제부지사·양춘제 (사)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사장)를 열고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본계획(2025~2029년)은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에 근거해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법정 계획에 따른 것으로, 도민과 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용역에 착수, 전북연구원이 전담했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워크숍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군 의견 등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과 지역사회문제를 해결, 튼튼한 사회적경제’라는 비전과 함께 정부 정책기조 변화 속 전북자치도 사회적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설정했다. 이어, 4대 추진전략 12대 중점 과제도 제시했다.
4대 추진 전략은 △사회적경제 조직 자생역량 강화 △지역사회 문제 해결 대응력 확대 △사회적 실천력 향상 △협력 및 지원체계 확충 등이다.
12대 중점 과제로는 △사회적경제 기업 부문별 조직 내실화 △지역사회 생애주기 돌봄서비스 사업화 △사회적경제 교육과 인력양성 기반 확충 △사회적경제 지원조직 활동력 강화 △사회적경제금융 이용과 접근성 강화 △지역사회 수요대응 문제해결 사업화 등이 담겼다.
이어 세부사업으로 87개가 도출, 이는 중앙정부의 정책 기조 변화에 발맞춰 타 부처와 연계 가능한 신규 과제 발굴과 함께 전북형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5개년 중장기 사회적경제 발전 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북형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정부 정책의 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적경제 발전 전략을 수립해야 할 시점”이라며 “도민, 기업, 지원조직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세부 계획을 통해 전북이 사회적경제를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 기자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s://www.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94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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