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의 윤곽이 나왔다.

전북도는 8일 오후 도청에서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전북도는 군산시 신관·미룡동 일대 9천937㎡에 280억원을 들여 지상 4층(연면적 9천896㎡) 규모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연내에 설계용역과 시공·감리업체 선정을 마치고, 2022년 4월까지 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 곳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일자리 지원을 위한 인력 양성, 교육, 창업, 보육, 제품 개발, 판로 지원 등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 19로 침체한 사회공동체의 활성화, 지역사회 문제 해결,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사회적경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이른 시일에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